[MBN스타 금빛나 기자] 일본 컨템퍼러리 공연계를 대표하는 오카다 토시키의 단편소설 두 편이 연극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으로 찾아온다. 이번 작품을 구성하는 ‘여배우의 혼’은 한국 초연, ‘여배우의 혼 속편’은 세계 초연작이다.
이홍이가 번역과 드라마터그를 맡았으며, 배우 뿐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연출 작업을 해온 마두영이 연출을 맡았다.
마두영 연출이 두 소설을 한 편의 공연으로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퍼포먼스와 미술의 만남이다. 근대미술의 기본 개념인 점, 선, 면은 ‘여배우의 혼’ 무대의 기본 개념으로 작용한다. 검은 벽에 흰색 선으로 드로잉 된 공간은 과거가 되어버린 현세를, 흰 바닥과 흰 벽의 공간은 현재이자 미래인 사후세계를 보여준다. 이 공간에서 여배우 조아라는 얼굴에, 그리고 몸에 흰색 페인팅을 하며 대사와 움직임을 수행한다.
‘여배우의 혼’이 근대미술과 퍼포먼스를 접목시켰다면, ‘여배우의 혼 속편’은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을 비롯한 현대미술과 퍼포먼스의 만남을 시도했다. 미술가이면서 배우인 이상홍은 실제 본인의 작업에서 비롯된 결과물과 함께 ‘코야마를 연기하는 와카야마 역의 이상홍’을 표현한다.
한편 ‘여배우의 혼’ ‘여배우의 혼 속편’은 1월 14일부터 1월 24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진행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이홍이가 번역과 드라마터그를 맡았으며, 배우 뿐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연출 작업을 해온 마두영이 연출을 맡았다.
마두영 연출이 두 소설을 한 편의 공연으로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퍼포먼스와 미술의 만남이다. 근대미술의 기본 개념인 점, 선, 면은 ‘여배우의 혼’ 무대의 기본 개념으로 작용한다. 검은 벽에 흰색 선으로 드로잉 된 공간은 과거가 되어버린 현세를, 흰 바닥과 흰 벽의 공간은 현재이자 미래인 사후세계를 보여준다. 이 공간에서 여배우 조아라는 얼굴에, 그리고 몸에 흰색 페인팅을 하며 대사와 움직임을 수행한다.
‘여배우의 혼’이 근대미술과 퍼포먼스를 접목시켰다면, ‘여배우의 혼 속편’은 미디어아트, 설치미술을 비롯한 현대미술과 퍼포먼스의 만남을 시도했다. 미술가이면서 배우인 이상홍은 실제 본인의 작업에서 비롯된 결과물과 함께 ‘코야마를 연기하는 와카야마 역의 이상홍’을 표현한다.
한편 ‘여배우의 혼’ ‘여배우의 혼 속편’은 1월 14일부터 1월 24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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