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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강남스타일’로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7집 ‘칠집싸이다’ 기자간담회에서 “머릿속에 많아진 사공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싸이는 농담처럼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무거워 강남도 잘 안 간다”면서 “우등생이 ‘공부가 제일 쉬워요’ 하듯 곡 쓰는 게 굉장히 쉬운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쓰면 강남스타일보다 못할 텐데’, ‘이렇게 쓰면 외국 분들이 못 알아들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싸이는 1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를 비롯한 음원 전곡을 공개했다.
싸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싸이, 이번 앨범 대박” “싸이, 부담을 느꼈구나” “싸이, 이번에도 월드스타 등극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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