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37)가 5세 연하 법조인 남편과의 첫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진희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드라마 ‘허준’을 찍던 중 나를 케어해주던 언니가 소개를 받아보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진희는 “당시 작품을 찍던 중이라 만남이 미뤄졌다. 그래서 신랑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인연이 되려니 만나 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3개월 동안 열심히 찍다가 한 주 분량이 완전히 빠지게 됐다. 일주일을 쉬게 됐다. 소개한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희는 “남편을 고속터미널의 식당에서 처음 만났다. 맥주를 마시러가자고 했는데 신랑은 그게 참 좋았다고 한다”라며 “첫 만남에 보통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데 맥주를 마시자고 하니 소탈해보였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앞서 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같은해 경력 법관으로 임용돼 현재 판사로 재직 중이다.
박진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진희, 고속터미널에서 처음 만났구나” “박진희, 첫만남에 맥주마시러 가자고 했구나” “박진희, 화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