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듀크의 김석민(44)이 연기자 겸 가수 임선영(34)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석민은 25일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1999년 한 연습실을 같이 쓰며 (임선영을) 알게 됐고, 2000~2001년 방송사에서 자주 보며 연락처를 알게 됐고 친한 동생으로 지내다가 교제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석민은 "(임선영을) 만나기 전까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힘든 시기 옆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며 "나보다 10살 어리지만 이 친구로 인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자 삶이 달라지더라"며 "항상 부족하고 목 말랐던 삶이었는데 이 친구 영향으로 내 안에 평온함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오페르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1996년 그룹 뉴투투로 데뷔한 김석민은 2000부터 2007년까지 듀크로 활동했으며 2008년 솔로로 음반을 냈다.
임선영은 MBC 시트콤 '뉴 논스톱', SBS '골뱅이'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 걸그룹 퍼퓸의 리더로 활약했다. 2007년 솔로 활동을 통해 여러 편의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김석민과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 "김석민과 결혼, 부럽다" "김석민과 결혼, 10살 연하네" "김석민과 결혼, 7년이나 연애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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