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아내 이 모씨 와 소송 10개월만에 합의 이혼했다.
탁재훈은 지난해 6월 소송 제기 이후 22일 아내 이 씨와 이혼관련 분쟁을 끝냈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활동 계획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 당분간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며 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게 돼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며 “아이들이 받은 상처가 컸을 거다. 죄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이혼하는 심경을 전했다.
양육권은 아내 이 씨가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사소한 오해에서 불신이 시작됐었다. 조정 기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라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이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후 방송 활동을 접고 현재 칩거 중이다.
탁재훈 합의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탁재훈 합의 이혼, 결국 이혼 했구나” “탁재훈 합의 이혼, 아이들이 상처 많이 받았겠다” “탁재훈 합의 이혼,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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