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노총각' 배우 류승수(45)가 11살 연하 플로리스트와 결혼한다.
류승수는 20일 오전 팬카페에 "제가 봄이 찾아오는 4월에 드디어, 그동안의 혼자의 삶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함께하는 이 여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구요,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라며 "저와는 11살 연하의 순수한 착한 여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여인을 동생으로 안지는 오래됐으나 작년 말에 제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제게 많은 도움을 줬다”며 "더욱 이 친구를 깊게 알게 되었고,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했다.
그는 "올해 초 프러포즈를 하게 되었고, 양가 부모님께도 결혼 승낙을 받게 됐다”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려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평소 제가 조용히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한국이 아닌 인도네시아(발리)에서 직계 가족들하고만 결혼식과 치를 예정”이라며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이라고 지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 결혼을 결심 했다”며 " 언제나 감사하는 맘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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