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가 올 한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분을 기준으로 공연시장을 결산했습니다.
2014년 판매된 공연티켓 판매금액은 총 4029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12월은 추정치, 오차 5% 내외)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세월호 사고로 인한 콘서트 취소와 브라질 월드컵 등 대내외 이슈들로 2분기 공연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이었음에도 하반기에는 공연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뮤지컬 판매액은 1932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어났습니다.
연극은 올해 공연편수가 200편가량 늘어나면서 판매액도 12% 증가, 2014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콘서트 판매액은 164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 정도 감소했으나, 2013년 판매량이 12년 대비 30%나 증가했고, 올해 콘서트 수가 지난해와 비슷했음을 감안하면 상반기 위축된 콘서트 시장이 3/4분기에 크게 만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공연티켓 판매량에서 뮤지컬과 콘서트 비중은 88.7%로 매년 90%에 육박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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