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배우 김상경이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세월호 사고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상경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올해 초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영화가 원래 5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미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나만의 확대 해석일 수 있지만 '이 영화가 11월에 개봉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전체관람가라 가족에 대해 서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민 정서가 슬픔에 빠져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딸 아영(최다인)이 어느 날 명문대 출신 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중고 사이트에 올린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영화 기대된다" "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감동적일 듯" "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마음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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