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침팬지나 오랑우탄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알고 보면 이것은 사람이 실제로 연기한 것을 화면에 옮긴 것입니다.
어떤 원리인지,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16일 개봉하는 SF액션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주인공은 앤디 서키스입니다.
그러나 앤디 서키스의 얼굴은 영화에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연기한 모습이 컴퓨터그래픽 처리 과정을 거쳐 침팬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배우의 표정이나 동작을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을 '모션 캡처(motion capture)'라고 합니다.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가 바로 앤디 서키스로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골룸도 연기했습니다.
기술의 발달은 사람의 미세한 표정까지 유인원의 얼굴로 나타날 수 있게 했고, 실내에서만 가능하던 모션 캡처 촬영을 야외로 확대했습니다.
'아바타' 배우들은 실내 세트장에 설치된 파란색 배경 앞에서만 연기할 수 있었지만, '혹성탈출' 배우들은 야외에서 자유롭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모션 캡처 전문배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임창의 / '혹성탈출' CG 참여
- "앤디 서키스를 중심으로 영국에서 그 (모션 캡처 퍼포먼스) 배우들만을 배출해내는 기관이 생겨서 배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술과 전문배우와의 완벽한 조합이 할리우드에서 '얼굴 없는 주인공' 시스템을 자리 잡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침팬지나 오랑우탄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알고 보면 이것은 사람이 실제로 연기한 것을 화면에 옮긴 것입니다.
어떤 원리인지,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16일 개봉하는 SF액션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주인공은 앤디 서키스입니다.
그러나 앤디 서키스의 얼굴은 영화에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연기한 모습이 컴퓨터그래픽 처리 과정을 거쳐 침팬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배우의 표정이나 동작을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을 '모션 캡처(motion capture)'라고 합니다.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가 바로 앤디 서키스로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골룸도 연기했습니다.
기술의 발달은 사람의 미세한 표정까지 유인원의 얼굴로 나타날 수 있게 했고, 실내에서만 가능하던 모션 캡처 촬영을 야외로 확대했습니다.
'아바타' 배우들은 실내 세트장에 설치된 파란색 배경 앞에서만 연기할 수 있었지만, '혹성탈출' 배우들은 야외에서 자유롭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모션 캡처 전문배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임창의 / '혹성탈출' CG 참여
- "앤디 서키스를 중심으로 영국에서 그 (모션 캡처 퍼포먼스) 배우들만을 배출해내는 기관이 생겨서 배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술과 전문배우와의 완벽한 조합이 할리우드에서 '얼굴 없는 주인공' 시스템을 자리 잡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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