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전날 고대구로병원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상반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키즈 오페라'는 종근당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시작한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공연은 유명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키즈 오페라'는 자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국 주요 도시 시설에서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는 투병 중인 어린이 뿐만 아니라 평소 문화생활이 힘든 장애아동과 저소득 지역의 어린이들로 공연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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