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교장 임명 소식에 노무현 시민학교 '관심 폭발'…어떤 곳?
'유정아' '노무현 시민학교'
KBS 아나운서 출신 연극배우 유정아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17일 "방송인, 문화예술 전문사회자, 말하기 강사이자 칼럼리스트 겸 저자로 활동해 온 연극배우 유정아씨를 제6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정아는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뉴스', '보도본부 24시', '열린 음악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말하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거쳤습니다.
또한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연극배우로 변신해 조재현이 이끄는 '연극열전' 시리즈에 캐스팅 돼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국제 분쟁 전문기자 출신 연옥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그동안 노무현 시민학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시작으로 김용익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현 민주당 국회의원), 조기숙 전 홍보수석(이화여대 교수), 이백만 전 홍보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우석대 교수) 등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이끌어왔습니다.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정책 등을 교육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을 양성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각 집단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노무현 시민학교는 지난 2009년 8월 설립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주권, 경제, 역사, 문화, 사회, 언론 등 6가지 강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정책을 전파하고 깨어있는 시민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좋은부모 리더십 교실'과 '다큐멘터리 특강 용감한 영화, 폭력을 묻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온라인 강좌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노무현 시민학교 유정아에 대해 누리꾼들은 "노무현 시민학교 유정아, 노무현 시민학교라는 게 있었구나 몰랐네" "노무현 시민학교 유정아, 유정아 아나운서 이력 완전 화려해" "노무현 시민학교 유정아, 강좌 5만원밖에 안해 들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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