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3월 1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삼광문화재단이 창단한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는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브라덴부르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유겐트 리아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박상준 씨로 연주할 곡은 '마탄의 사수'와 '지그프리트 목가' '에그먼트 서곡' '베토벤교향곡 7번' 입니다.
첫 곡으로 연주할 베버의 '마탄의 사수'는 전 3막으로 된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한 낭만적 오페라의 전형으로 이후 바그너의 악극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지그프리트 목가'는 아들을 얻고 부인의 생일 선물로 이 곡을 작곡했는데 아들의 이름이 바로 그가 좋아하는 신화 속의 영웅 이름을 딴 지그프리트 입니다. 평화로운 목동의 노래는 아내 코지마와 아들을 향한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는 명곡입니다.
세 번째 곡은 '에그먼트 서곡'으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동명의 비극을 주제로 하고 있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이 1809년에 작곡한 작품입니다. 베토벤은 11개의 서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오페라를 위한 서곡, 희곡 상연을 위한 부수 음악으로써의 서곡, 독립 연주회용 서곡이 있는데 에그먼트 서곡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곡입니다.
마지막 곡인 '베토벤교향곡 7번'은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특히 마지막 4악장은 처음부터 엄청난 속도와 강력한 리듬으로 시작하며 마치 완벽한 기계장치가 돌아가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오케스트라의 합주에서는 규칙성이 느껴집니다.
지난 2010년 3월 창단한 진주유스오케스트라는 진주지역 초.중.고등학생 등 모두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연문의 : 010-415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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