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교육 전문가 구성애가 부모들이 자녀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끕니다.
오는 1일 방송될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구성애는 ‘부부 중심이 아이를 살린다’는 내용으로 자녀의 올바른 성교육에 대해 특별강의를 펼칩니다.
이는 최고 시청률 5%에 육박하며 큰 이슈를 모았던 지난 주 특별 강의에 이어 ‘구성애 특집 2탄’으로 꾸며진 것.
이날 방송에서 구성애는 “딸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운동’을 시켜야 하고, 남자를 자상하고 가정적으로 키우려면 아빠의 ‘감정적 호소’가 있어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아빠가 아들과 1:1로 만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때, 아들에게 ‘아빠의 슬픈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한 방법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요즘 아빠가 너무 힘들다’ 혹은 ‘다 그만두고 떠나고 싶다’ 등 아빠의 힘든 모습을 보여주면 아들은 더 빨리 큰다. 이는 아들에게 아빠의 지금 감정 상태를 이야기해 남자다움을 공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성애는 “아빠와 아들 둘 사이에 비밀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덧붙이며, “쉿, 엄마한테는 절대 말하지마” 혹은 “자, 여자친구 만나는데 용돈 써. 엄마한테는 비밀”이라는 말로 남자 대 남자끼리의 비밀을 만들어 ‘남성성’을 키워주는 훈련 또한 좋다”고 그 비법을 공개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구성애는 “이는 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임팩트’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자잘하게 아들과 이야기 하지 말고 결정적일 때 강한 임팩트를 주되, 꼭 감정을 넣어야 한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딸의 양육에 있어서는 아빠의 모습에 따라 딸이 ‘알파걸’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샀습니다.
즉, 유아기 시절부터 아버지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 여자아이는 ‘자존감’과 ‘긍정적 사고방식’이 높아져 EQ(감정지수)가 풍부해지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한편 이날 ‘동치미’는 구성애의 ‘올바른 성교육’으로 120분 특별 편성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