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입대했던 배우 현빈 씨가 오늘(6일) 전역했습니다.
최고스타의 제대답게, 1천여 명에 달하는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해 3월,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린 뒤 해병으로 입대했던 한류스타 현빈.
1년 9개월이 지난 오늘, 군복무를 마친 전역 인사도 큰 절이었습니다.
다소 쑥스러워했던 입소식과는 달리,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전역식에 나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현빈 / 배우
- "여러분들께서 계속 저한테 응원해주시고 좋은 에너지 보내주셔서, 제가 이렇게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복무 기간 동안, 그가 가장 힘들었던 건 연기에 대한 갈증.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물 오른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시기에 입대하게 돼, 아쉬움이 더욱 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현빈 / 배우
- "그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휴가 때도 제가 연기는 할 수 없으니까 후배들 연기하는 곳에 가서 연기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남자배우 기근에 빠진 연예계에 한 줄기 단비가 된 현빈의 전역.
현빈은 일단 휴식을 취한 뒤, 내년 3월쯤 새로운 작품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욱 VJ
[사진=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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