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과 정치가들만 회원으로 가입해 입장할 수 있는 요정이 적발돼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27일 일본 주요언론 등에 따르면 이 요정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급 주택가에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 졌으며 연예인이나 기업체 사장, 정치가들이 주로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요정 안에는 노래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분돼 있었고 주류도 `로마네꽁띠` 등 2000만원을 넘게 줘야 하실 수 있는 고급 와인들로만 준비돼 있었다.
입회금은 1만엔(한화 14만원 가량)으로 많지 않으나 실제 요정 안에서 얼마큼 쓸 수 있는지에 따라 진정한 회원 자격을 판단했다는 것.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 요정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손님들과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일본 경찰 수사 결과 100여명이 요정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패션모델, 레이싱걸을 포함해 유명 사립대학이나 국립대학에 다니는 여대생도 많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 요정은 2여년간 영업하면서 약 11억6000만엔(한화 160억) 가량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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