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갈취 목적으로 흉기 들어
해당 남성, 정신과 치료 이력 있어
해당 남성, 정신과 치료 이력 있어
대낮에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찾아 식료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6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공갈 혐의로 A(43)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A씨는 오후 2시 20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점주를 위협하고 통조림 햄 등 2만 5천 원가량의 상품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금고에 있는 현금을 갈취할 목적으로 편의점에 들어갔으나 점주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식료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늦게 신고받은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파악한 뒤 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10분여 만에 시장 골목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A씨를 응급 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직원을 위협하며, 상품과 돈을 훔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