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8시 4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추산 근린공원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 50분쯤 초기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은 금룡사 뒤편 공원에서 시작된 뒤 인근 야산 정상부로 번져 임야 600㎡를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금룡사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 명이 민원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원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 창원시립문신미술관 등 민가가 있는 점을 고려해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오후 9시 54분에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했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펌프 차량 등 장비 25대와 산불진화대원을 포함한 인력 248명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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