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80%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권 대표는 "'윤핵관'이 아닌 '4선 중진 국회의원'으로 불리고 싶다"며 "윤석열 정부가 순항할 수 있게 야당과의 협치에 정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다졌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4선 권성동 의원은81표를 얻어 3선의 조해진 의원을 60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득표율 80%로 이른바 '윤핵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한 권 원내대표는 "'윤핵관'이 아닌 '4선 중진'으로 불리고 싶다"며, "선거 운동 때도 후보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더 정력을 쏟고 국민의힘 의원 한 분 한 분 도움 받아서 어려운 정치환경을 헤쳐나가도록…."
권 대표는2009년 국회에 입성한 뒤 4선을 내리 역임했고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등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윤 당선인은 권 대표 선출 직후 축하 전화를 걸어 "환상의 호흡으로 당정이 '원팀'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 과제를 풀어달라"고 전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과 호흡을 어떻게 푸느냐가 핵심인 가운데, 민주당의 검찰수사권 박탈 촉구를 두고 권 대표는 MBN 출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MBN<종합뉴스>)
- "민주당에도 많은 양식 있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원님 상대로 절대로 검찰 수사권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 수사 공백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더욱더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민심 우선의 정치를 함께 만들자"고, 정의당도 "윤 당선인이 대선 전 약속한 다당제 정치에 힘써달라"며 권 대표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80%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권 대표는 "'윤핵관'이 아닌 '4선 중진 국회의원'으로 불리고 싶다"며 "윤석열 정부가 순항할 수 있게 야당과의 협치에 정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다졌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서 4선 권성동 의원은81표를 얻어 3선의 조해진 의원을 60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득표율 80%로 이른바 '윤핵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한 권 원내대표는 "'윤핵관'이 아닌 '4선 중진'으로 불리고 싶다"며, "선거 운동 때도 후보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더 정력을 쏟고 국민의힘 의원 한 분 한 분 도움 받아서 어려운 정치환경을 헤쳐나가도록…."
권 대표는2009년 국회에 입성한 뒤 4선을 내리 역임했고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등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윤 당선인은 권 대표 선출 직후 축하 전화를 걸어 "환상의 호흡으로 당정이 '원팀'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 과제를 풀어달라"고 전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과 호흡을 어떻게 푸느냐가 핵심인 가운데, 민주당의 검찰수사권 박탈 촉구를 두고 권 대표는 MBN 출연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MBN<종합뉴스>)
- "민주당에도 많은 양식 있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원님 상대로 절대로 검찰 수사권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 수사 공백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더욱더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민심 우선의 정치를 함께 만들자"고, 정의당도 "윤 당선인이 대선 전 약속한 다당제 정치에 힘써달라"며 권 대표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