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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주간 이철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주요 워딩]
"한동훈, 당 대표 수락연설서 박근혜 언급...같은 길 가겠다는 것"
"한동훈, 국민 눈높이만 얘기한다면 유체이탈 화법일 뿐"
"한동훈, 국민 눈높이보다 '삶 높이' 끌어올리는 노력해야"
"홍준표, 한동훈 경쟁자?...‘술 취한 삼촌’ 느낌...시대가 좀 지났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한동훈 당선에 '의문의 1패' 당했다"
[전문]
○ 앵커> 한동훈 대표가 지금 해야될 일이라는 게 지금 당내의 상황도 좀 녹록지는 않아요. 정책위의장 얘기를 하긴 했지만, 당내 친윤, 친한 계파의 싸움이 지금 아직은 드러나 있는 건 아니지만, 전대 과정에서 놓고 봤을 때도 그렇게 녹록지는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이걸 끊어내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려면 어떤 전략을 펴야 될까요?
● 이철희> 뚜벅뚜벅 가는 수밖에 없죠. 뚜벅뚜벅. 본인 생각한 대로 밀고 가야죠. 거기서 아마 저항도 있을 테고, 반발이 있을 겁니다. 뚫고 가야죠. 그거를 피할 생각을 하면 안 돼요. 뭔가 새로운 질서가 안착되는 과정, 또는 그걸 개혁으로 표현하든 개혁이라는 건 저항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면 새로운 체제가 안착하려면 그 저항을 극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저항과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먼지도 나고 큰 목소리도 나고 좀 보기 싫은 이런 모습들이 눈에 띄겠죠. 그러나, 그거를 회피해버리면 아무것도 안 바뀌는 거잖아요? 그럴 거면 안 하는 게 낫죠. 뭐하러 나왔어요. 그러니까, 뚜벅뚜벅 본인이 얘기했던 해법들을 밀고 나가는 게 맞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면, 검찰 수사도 눈높이에 안 맞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눈높이에 안 맞다. 그러면 그것도 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돼요. 그렇잖아요.
○ 앵커> 인사 같은 것도 해법이 될까요?
● 이철희> 인사도 해법이 되죠. 결국, 심판은 누가 받아요? 당이 받습니다. 대통령 하다 가면 그만이에요. 진짜로. 단임제기 때문에 근데 다음 선거 생각할 사람은 당이잖아요. 다음에 출마할 사람은 한동훈 후보 아니에요? 한동훈 대표 아니에요? 그러면 책임 있는 주체로서의 권리를 누려야죠. 행사해야죠. 왜 당이 저렇게 무기력하게 끌려다니기만 합니까? 지금 윤 대통령의 실정? 인기 없는 바닥 인기의 책임은 여당한테도 있다고 봐요. 여당이 쓴소리를 안 하니까 그냥 오냐, 오냐. 예, 예. 하고 끌려가다 보니까 아무것도 안 바뀐 거 아닙니까? 그냥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둔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선거도 엉망진창으로 돼버린 거니까 책임이 아주 없다고 볼 수 없죠. 그러려고 국민들이 뽑아준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이분들도 목소리 좀 내고 그렇다고 당정 간의 갈등을 일으키라는 게 아니라, 건강한 긴장 관계라는 건 있어야 되거든요? 그렇게 끌고 가서 좀 민심을 다시 얻어서 선거에서 이기는 쪽을 모색을 해야 되는 것이지, 그냥 이대로만 가면 된다라고 하면 한동훈 후보가 뽑힐 이유도 없고.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 ‘감히 어디다 대고’ 하는 ’감히‘파들은 이미 다 제가 볼 때는 정리될 거예요. 틀림없어요. 자꾸 거기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더 그거 하는 거니까. 그냥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국민들이 동의하는 방안이면 약간의 진통과 아픔이 있더라도 그냥 뚜벅뚜벅 가야 됩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가 외연 확장을 하기 위해서 뭘 하면 좋을까요?
● 이철희> 쉬워요. 지금 하는 거를 바꾸면 되잖아요. 과거에 김재섭 도봉구 국회의원이 인터뷰에서 그랬어요. 어떻게 해서 당선되셨어요? 그랬더니 당이 하라는 거랑 반대로 갔으니까 됩디다. 쉬운 거 아니에요? 지금 하는 거와 다르게 가면 돼요.
○ 앵커> 63%가 보여준 게 그렇게 하면 된다라는 걸 방증하는 거라고 봐야 될까요?
● 이철희> 그렇죠. 대한민국에서 지금 성공의 제일 원칙이 뭐예요? ’반윤‘ 아니에요? 반윤은 대놓고 못 하니까 ’비윤‘ 정도? 그러면 이기잖아요. 국회의원 선거도 그런 사람들은 성공했던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에서 문제 있는 거를 확인해서 그건 이미 여론조사나 이런 거 해보면 다 드러나요. 정책은 뭐가 좀 인기가 없고 사람은 누가 좀 인기가 없고 다 나와 있잖아요. 하나, 하나 정리하면 되죠. 근데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안 들어준다. 가만히 있을 겁니까? 그건 붙어야죠. 뭐.
○ 앵커> 그렇죠. 어차피 이제 대선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물러설 건 없죠.
● 이철희> 한동훈 대표가 수락 연설에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언급을 했더라고요? 이제 MB랑 그 당내 경선 졌을 때 얘기를 하면서 아픔을 잊자. 이런 얘기를 했던데. 제가 좀 약간 의미심장하게 와닿았던 거는 박근혜 당시 대표가 이명박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대통령이 됐어요. 차별의 수단이 뭐였어요? 사람도 바꾸고 정책도 확 바꿨어요. 경제민주화 얘기하고 복지 얘기했잖아요? 그럼으로써 MB와 다르다라는 평가가 진짜 실질적으로 국민들한테 인정을 받은 거예요.
○ 앵커> 그렇죠. 여당 내 야당 역할.
● 이철희> 그렇죠. 그래서 대통령 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굳이 박근혜를 언급했을까? 본인은 뭐 모르고 무심결에 했을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결국, 결국 본인의 성공 해법은 박근혜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MB 정부 하에 이명박 정부하에 박근혜의 길을 가야 본인에게도 기회가 있고 승리의 영광을 자기 거로 만들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잘 연구해보면 오늘 아침에 어떤 분 칼럼에도 그걸 썼더만요? 국민들은 끊임없이 시그널을 줍니다. 너 잘한다, 못 한다는 시그널을 주는데 그거만 잘 분별해서 가면 됩니다. 국민 보고 간다는 게 그거 아니에요?
○ 앵커> 그렇죠. 역대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했던 후보가 상대적으로 어쨌든, 집권을 하는 권력을 쥐는 케이스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대표의 경쟁자인가요?
● 이철희> 저는 홍준표 시장님이랑 친해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좀 매력적인 분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대선 후보로서는 조금 한계에 있지 않나. 왜냐하면, 그건 그분의 역량과 그걸 떠나서 이미 좀 기차가 떠난 것처럼 좀 지난 시대 사람인 것처럼 비춰지는 거는 누구도 피할 수 없어요. 좀 지나간 시대가 좀 지나갔다. 라는 느낌을 주고 있는 거고 너무 현안에 많이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거 약간 뭐라고 그럴까? 약간 좀 술 취한 삼촌?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왜 술 취한 삼촌들이 용돈 한 푼 줄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야 너는 왜 뭐 안 하냐. 뭐 안 하냐. 심지어 뭐 여자들한테 왜 너는 시집 안 가냐. 이런 얘기 하는 거 있잖아요?
○ 앵커> 안 하면 좋을 말들?
● 이철희> 그러니까, 시시콜콜. 그냥 삼촌은 그냥 아빠 미소로 그냥 쳐다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해주는 그런 게 좋은 삼촌의 역할이잖아요? 근데 약간 술 취한 삼촌의 느낌이 있어서 안 좋은데?
○ 앵커> 73년생 한동훈 대표의 당선은 세대교체의 의미도 있다. 이 얘기를 하길래 그걸 이제 역으로 해서 한번 여쭤봤고요.
● 이철희> 원래 국민의힘에 있던 당 대권 주자들은 의문의 1패를 당한 거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의문의 1패를 당한 거죠.
○ 앵커> 민주당 전대 지금 수석 최고 경쟁이 치열한데, 정봉주 후보가 1위를 달리다가 주말 사이에 김민석 후보가 바짝 추월을 했어요. 근데 그게 이제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지지를 지원을 해주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부울경이랑 충남, 충북에서 이제 1위를 하면서 지금 바짝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만 여쭤볼게요. 왜 이재명 대표가, 전 대표가 그동안은 조용히 있다가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지원을 하기 시작했을까요?
● 이철희> 모르겠는데요. 왜 그게 뭐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별로 관심거리 아니에요. 솔직히. 누가 된들 뭔 상관있어요? 그분들이 뭐 대선주자이길 합니까? 무슨 당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합니까?
○ 앵커> 그런 얘기도 있어요.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이재명 대표 옆에 정봉주 후보가 수석 최고로 앉아있느냐. 김민석 후보가 수석 최고로 앉아있느냐는 좀 다르다.
● 이철희> 저는 별로 안 달라요. 저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지금 그거보다는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가 더 핫하다 그러던데요? 그런 게 왜 핫하게 붙어야 될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앵커> 네, 오늘도 이철희 전 수석 모시고 한 주 정치권 이슈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에도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철희> 감사합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주간 이철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주요 워딩]
"한동훈, 당 대표 수락연설서 박근혜 언급...같은 길 가겠다는 것"
"한동훈, 국민 눈높이만 얘기한다면 유체이탈 화법일 뿐"
"한동훈, 국민 눈높이보다 '삶 높이' 끌어올리는 노력해야"
"홍준표, 한동훈 경쟁자?...‘술 취한 삼촌’ 느낌...시대가 좀 지났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한동훈 당선에 '의문의 1패' 당했다"
[전문]
○ 앵커> 한동훈 대표가 지금 해야될 일이라는 게 지금 당내의 상황도 좀 녹록지는 않아요. 정책위의장 얘기를 하긴 했지만, 당내 친윤, 친한 계파의 싸움이 지금 아직은 드러나 있는 건 아니지만, 전대 과정에서 놓고 봤을 때도 그렇게 녹록지는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이걸 끊어내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려면 어떤 전략을 펴야 될까요?
● 이철희> 뚜벅뚜벅 가는 수밖에 없죠. 뚜벅뚜벅. 본인 생각한 대로 밀고 가야죠. 거기서 아마 저항도 있을 테고, 반발이 있을 겁니다. 뚫고 가야죠. 그거를 피할 생각을 하면 안 돼요. 뭔가 새로운 질서가 안착되는 과정, 또는 그걸 개혁으로 표현하든 개혁이라는 건 저항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면 새로운 체제가 안착하려면 그 저항을 극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저항과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먼지도 나고 큰 목소리도 나고 좀 보기 싫은 이런 모습들이 눈에 띄겠죠. 그러나, 그거를 회피해버리면 아무것도 안 바뀌는 거잖아요? 그럴 거면 안 하는 게 낫죠. 뭐하러 나왔어요. 그러니까, 뚜벅뚜벅 본인이 얘기했던 해법들을 밀고 나가는 게 맞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면, 검찰 수사도 눈높이에 안 맞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눈높이에 안 맞다. 그러면 그것도 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돼요. 그렇잖아요.
○ 앵커> 인사 같은 것도 해법이 될까요?
● 이철희> 인사도 해법이 되죠. 결국, 심판은 누가 받아요? 당이 받습니다. 대통령 하다 가면 그만이에요. 진짜로. 단임제기 때문에 근데 다음 선거 생각할 사람은 당이잖아요. 다음에 출마할 사람은 한동훈 후보 아니에요? 한동훈 대표 아니에요? 그러면 책임 있는 주체로서의 권리를 누려야죠. 행사해야죠. 왜 당이 저렇게 무기력하게 끌려다니기만 합니까? 지금 윤 대통령의 실정? 인기 없는 바닥 인기의 책임은 여당한테도 있다고 봐요. 여당이 쓴소리를 안 하니까 그냥 오냐, 오냐. 예, 예. 하고 끌려가다 보니까 아무것도 안 바뀐 거 아닙니까? 그냥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둔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선거도 엉망진창으로 돼버린 거니까 책임이 아주 없다고 볼 수 없죠. 그러려고 국민들이 뽑아준 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이분들도 목소리 좀 내고 그렇다고 당정 간의 갈등을 일으키라는 게 아니라, 건강한 긴장 관계라는 건 있어야 되거든요? 그렇게 끌고 가서 좀 민심을 다시 얻어서 선거에서 이기는 쪽을 모색을 해야 되는 것이지, 그냥 이대로만 가면 된다라고 하면 한동훈 후보가 뽑힐 이유도 없고.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 ‘감히 어디다 대고’ 하는 ’감히‘파들은 이미 다 제가 볼 때는 정리될 거예요. 틀림없어요. 자꾸 거기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더 그거 하는 거니까. 그냥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국민들이 동의하는 방안이면 약간의 진통과 아픔이 있더라도 그냥 뚜벅뚜벅 가야 됩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가 외연 확장을 하기 위해서 뭘 하면 좋을까요?
● 이철희> 쉬워요. 지금 하는 거를 바꾸면 되잖아요. 과거에 김재섭 도봉구 국회의원이 인터뷰에서 그랬어요. 어떻게 해서 당선되셨어요? 그랬더니 당이 하라는 거랑 반대로 갔으니까 됩디다. 쉬운 거 아니에요? 지금 하는 거와 다르게 가면 돼요.
○ 앵커> 63%가 보여준 게 그렇게 하면 된다라는 걸 방증하는 거라고 봐야 될까요?
● 이철희> 그렇죠. 대한민국에서 지금 성공의 제일 원칙이 뭐예요? ’반윤‘ 아니에요? 반윤은 대놓고 못 하니까 ’비윤‘ 정도? 그러면 이기잖아요. 국회의원 선거도 그런 사람들은 성공했던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에서 문제 있는 거를 확인해서 그건 이미 여론조사나 이런 거 해보면 다 드러나요. 정책은 뭐가 좀 인기가 없고 사람은 누가 좀 인기가 없고 다 나와 있잖아요. 하나, 하나 정리하면 되죠. 근데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안 들어준다. 가만히 있을 겁니까? 그건 붙어야죠. 뭐.
○ 앵커> 그렇죠. 어차피 이제 대선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물러설 건 없죠.
● 이철희> 한동훈 대표가 수락 연설에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를 언급을 했더라고요? 이제 MB랑 그 당내 경선 졌을 때 얘기를 하면서 아픔을 잊자. 이런 얘기를 했던데. 제가 좀 약간 의미심장하게 와닿았던 거는 박근혜 당시 대표가 이명박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대통령이 됐어요. 차별의 수단이 뭐였어요? 사람도 바꾸고 정책도 확 바꿨어요. 경제민주화 얘기하고 복지 얘기했잖아요? 그럼으로써 MB와 다르다라는 평가가 진짜 실질적으로 국민들한테 인정을 받은 거예요.
○ 앵커> 그렇죠. 여당 내 야당 역할.
● 이철희> 그렇죠. 그래서 대통령 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굳이 박근혜를 언급했을까? 본인은 뭐 모르고 무심결에 했을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결국, 결국 본인의 성공 해법은 박근혜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MB 정부 하에 이명박 정부하에 박근혜의 길을 가야 본인에게도 기회가 있고 승리의 영광을 자기 거로 만들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잘 연구해보면 오늘 아침에 어떤 분 칼럼에도 그걸 썼더만요? 국민들은 끊임없이 시그널을 줍니다. 너 잘한다, 못 한다는 시그널을 주는데 그거만 잘 분별해서 가면 됩니다. 국민 보고 간다는 게 그거 아니에요?
○ 앵커> 그렇죠. 역대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했던 후보가 상대적으로 어쨌든, 집권을 하는 권력을 쥐는 케이스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대표의 경쟁자인가요?
● 이철희> 저는 홍준표 시장님이랑 친해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좀 매력적인 분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대선 후보로서는 조금 한계에 있지 않나. 왜냐하면, 그건 그분의 역량과 그걸 떠나서 이미 좀 기차가 떠난 것처럼 좀 지난 시대 사람인 것처럼 비춰지는 거는 누구도 피할 수 없어요. 좀 지나간 시대가 좀 지나갔다. 라는 느낌을 주고 있는 거고 너무 현안에 많이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거 약간 뭐라고 그럴까? 약간 좀 술 취한 삼촌?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왜 술 취한 삼촌들이 용돈 한 푼 줄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야 너는 왜 뭐 안 하냐. 뭐 안 하냐. 심지어 뭐 여자들한테 왜 너는 시집 안 가냐. 이런 얘기 하는 거 있잖아요?
○ 앵커> 안 하면 좋을 말들?
● 이철희> 그러니까, 시시콜콜. 그냥 삼촌은 그냥 아빠 미소로 그냥 쳐다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해주는 그런 게 좋은 삼촌의 역할이잖아요? 근데 약간 술 취한 삼촌의 느낌이 있어서 안 좋은데?
○ 앵커> 73년생 한동훈 대표의 당선은 세대교체의 의미도 있다. 이 얘기를 하길래 그걸 이제 역으로 해서 한번 여쭤봤고요.
● 이철희> 원래 국민의힘에 있던 당 대권 주자들은 의문의 1패를 당한 거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의문의 1패를 당한 거죠.
○ 앵커> 민주당 전대 지금 수석 최고 경쟁이 치열한데, 정봉주 후보가 1위를 달리다가 주말 사이에 김민석 후보가 바짝 추월을 했어요. 근데 그게 이제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지지를 지원을 해주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부울경이랑 충남, 충북에서 이제 1위를 하면서 지금 바짝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만 여쭤볼게요. 왜 이재명 대표가, 전 대표가 그동안은 조용히 있다가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지원을 하기 시작했을까요?
● 이철희> 모르겠는데요. 왜 그게 뭐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별로 관심거리 아니에요. 솔직히. 누가 된들 뭔 상관있어요? 그분들이 뭐 대선주자이길 합니까? 무슨 당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합니까?
○ 앵커> 그런 얘기도 있어요.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이재명 대표 옆에 정봉주 후보가 수석 최고로 앉아있느냐. 김민석 후보가 수석 최고로 앉아있느냐는 좀 다르다.
● 이철희> 저는 별로 안 달라요. 저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지금 그거보다는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가 더 핫하다 그러던데요? 그런 게 왜 핫하게 붙어야 될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앵커> 네, 오늘도 이철희 전 수석 모시고 한 주 정치권 이슈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에도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철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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