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지능팀 경사 없어… 사실무근"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밤늦게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 글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경찰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제보글 / 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어제(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진도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사로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오후 11시쯤 "진도서 지능팀 ○○○ 경사다. 전화 줘 봐"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경찰에 문의한 결과 경찰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지능범죄수사팀(지능팀)에는 경사 직급 경찰관이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진도경찰서 지능팀에는 경위 2명과 순경 4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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