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
충청남도가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하거나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내 빈집은 서천 815채, 홍성 537채, 태안 388채, 당진 386채, 논산 363채 등 총 4843채로 2021~2022년 2357동 정비한 점을 감안하면 3년 새 2700여채 늘어난 셈입니다.
도는 우선 올해 72억원을 들여 빈집 40채를 대상으로 빈집 리모델링 지원과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빈집을 선정해 리모델링한 뒤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빈집 1채당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공사 등 최대 7000만원 규모의 리모델링을 지원합니다.
도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집이나 상가, 창고, 공장 등 원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이나 소공원, 문화공간, 쉼터 등으로 조성하는 원도심 빈집 재개발을 추진합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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