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 브라우니'라고 홍보하고 진짜 마약 넣어 판매한 학생들
입력 2022-09-09 10:31  | 수정 2022-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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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브라우니라고 홍보한 브라우니. / 사진=틱톡 캡처
마약 브라우니라고 홍보한 브라우니. / 사진=틱톡 캡처
홍보 문구에 "우리가 당신을 날게 한다", "마법의 레시피" 등
범행 동기 묻자 "콘서트 표 살 돈 모으려고"

볼리비아의 한 대학가에서 '마약 브라우니'라고 홍보하고 진짜 마약을 넣어 판매한 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7일(현지 시각) 볼리비아TV 등 현지 언론은 지난 5일 경찰이 산타크루즈 데라시에라에 있는 가브리엘 레네 모레노 대학가에서 대마초 성분이 담긴 브라우니를 판매한 혐의로 이 대학 컴퓨터공학부 학생 두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틱톡을 통해 마약 브라우니를 홍보했습니다. 그들은 홍보 문구에 "특별한 브라우니", "우리가 당신을 날게 한다", "마법의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매자에게 직접 배달하면서 약 25볼리비아노(약 5,000원)에 브라우니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틱톡 계정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 담긴 브라우니는 지극히 평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브라우니뿐만 아니라 초콜릿과 젤리 등에도 마약 성분을 넣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학생 중 한 명은 브라우니에 마약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모른 채 판매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석방 조치됐고, 나머지 한 명은 "콘서트 표 살 돈을 모으기 위해서"라며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 학생에게 90일간의 구금 명령을 내렸습니다.

볼리비아 경찰은 또 다른 업자의 관여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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