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카카오페이에 대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장중 10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페이 주식 7624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해당 물량은 주식 발행 수의 57.55%다. 이 중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에 대해선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6개월 더 의무 보유하기로 해서 보호예수 해제가 연기됐다. 다만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1389만주 물량은 풀렸다. 전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4% 하락했다.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 이슈가 있었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발표된 카카오페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233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가는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 회복과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다. 결제서비스 부문에서 외부 가맹점 확장을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손해보험사, 증권 MTS 등 신규 서비스가 이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 전 부문 회복과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차기 정부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내놓는 등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비관론도 여전히 일각에선 퍼져있다.
작년 11월 공모가 9만원으로 상장한 카카오페이 주가는 올해 들어 줄곧 하락했다. 현재 10만~1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카카오페이 주식 7624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해당 물량은 주식 발행 수의 57.55%다. 이 중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에 대해선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6개월 더 의무 보유하기로 해서 보호예수 해제가 연기됐다. 다만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1389만주 물량은 풀렸다. 전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4% 하락했다.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 이슈가 있었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발표된 카카오페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233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가는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 회복과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다. 결제서비스 부문에서 외부 가맹점 확장을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손해보험사, 증권 MTS 등 신규 서비스가 이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 전 부문 회복과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차기 정부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내놓는 등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비관론도 여전히 일각에선 퍼져있다.
작년 11월 공모가 9만원으로 상장한 카카오페이 주가는 올해 들어 줄곧 하락했다. 현재 10만~1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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