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샤프 사령관 "한미, 북 안정화 연습 실시"
입력 2010-09-09 16:55  | 수정 2010-09-09 19:28
【 앵커멘트 】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북한 안정화 연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북한 안정화 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안정화 작전을 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월트 샤프 / 한미연합사령관
- "한미 양국은 주요 연습을 함께하고 있으며 여기엔 (북한) 주민에 대한 안정화 작전도 포함됩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도출된 교훈은 한 지역에선 전투를 하고 다른 지역에선 안정화 작전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한미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해 작성한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키고 있음을 시사해 주목됩니다.


북한의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후계자가 누가 되든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월트 샤프 / 한미연합사령관
- "주민을 돌보고 비핵화를 해서 보다 책임 있는 국가가 될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천안함 사태는 한미동맹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태풍으로 연기된 서해 대잠연습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승조 한미연합 부사령관은 2015년 전작권 전환 때 한미동맹의 모습은 내달 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