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품업계 '향수 마케팅' 활발
입력 2010-09-09 12:15  | 수정 2010-09-09 12:15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TV드라마로 복고풍 문화가 인기를 끌자 식품업계에서도 '향수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크림단팥빵, 소보로빵, 슈크림빵 등 복고풍 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생산량을 2배가량 늘리고 각 매장에 별도 판매대를 마련했습니다.
해태제과도 65년 역사의 '연양갱'의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대비 20% 가까이 늘자 1945년 출시 당시와 비슷하게 디자인한 '연양갱 클래식'을 선보였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제빵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에 등장한 복고풍 빵을 재현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고 삼립식품도 '제빵왕 김탁구 단팥크림빵' 등 7종을 내놨습니다.
동아오츠카 '오란씨'는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라는 가사의 1970년대 CM송과 함께 당시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한 TV광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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