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젊은 감각이 창업 성공 비결! '오토바이용품점'
입력 2010-09-06 12:15  | 수정 2010-09-06 12:15
【 앵커멘트 】
청년 실업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철저한 계획과 전략으로 성공한 20대 젊은 창업가를 만나봤습니다.
이예은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오토바이를 즐겨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성남에는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읽고, 온라인 시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판매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젊은 창업자가 있습니다"

28살의 김태용 씨는 5년 전, 오토바이 전문용품 판매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김 씨는 헬멧, 장갑, 안경, 보호대 등 4백여 종류의 오토바이용품을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버지가 운영해 오던 오토바이 부속품 매장을 물려받으면서 소비 경향에 맞게 관련장비전문용품 사업으로 아이템을 전환한 것입니다.

초기에는 아이템 전환과 동시에 운영방식도 오프라인에서 100% 온라인판매만 했었는데요.

▶ 인터뷰 : 김태용 / 오토바이용품점 운영
- "오토바이 쪽 같은 경우는 (창업 당시에는) 온라인 쪽이 많이 생소한 편이에요. 그래서 그 당시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구나"

온라인 판매는 제품의 가격을 내려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김태용 씨의 전략이었습니다.

창업 당시, 오토바이용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흔하지 않고, 도매와 소매를 거치면서 가격이 비쌌습니다.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제조회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금액을 낮춘 것인데요.

▶ 인터뷰 : 김태용 / 오토바이용품점 운영
-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거죠"

저렴하고 다양한 김 씨의 상품을 온라인 판매로 더 많은 소비자가 알고 주문하게 되면서 사업은 점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인터넷과 전화로 제품 불만에 대한 해결과 상담을 꼼꼼히 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에 집중한 결과 9천 명 이상의 고정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판매만 했던 오토바이용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3년 전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환 / 손님
- "인터넷에서 보기만 하는 것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을)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써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또, 고객에게 신뢰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자 납품업체를 까다롭게 선정하고 신상품은 먼저 사용해 제품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용 / 오토바이용품점 운영
- "저희가 믿지 못하는 제품을 판매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 제품은 거의 100% 직접 이용해보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김 씨의 젊은 도전은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성장해갈 예정인데요.

▶ 인터뷰 : 김태용 / 오토바이용품점 운영
- "모든 안전에 관련된 부분, 헬멧이라든지 액세서리 제작도 한번 해보고 싶고요. 무역 관련해 수출이나 수입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젊음의 패기로 자신의 첫 창업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는 김태용 씨.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그의 모습은 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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