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추 '매운 성분' 암 발생 촉진
입력 2010-09-06 08:00  | 수정 2010-09-06 11:42
고추의 매운 성분이자 진통제로 이용돼 온 캡사이신이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팀은 캡사이신이 암 유전자의 활성을 유도해 염증 유발과 암 발생에 중요한 단백질을 발현시켜 피부암 같은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증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암 억제 단백질인 TRPV1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주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TRPV1의 민감도를 떨어뜨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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