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일자리 확충"
입력 2010-09-01 18:40  | 수정 2010-09-01 20:57
【 앵커멘트 】
요즘 청년층의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정치권과 기업, 노동계가 한자리에 모여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년들이 일자리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지난 7월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 3.7%의 두 배를 웃도는 8.5%에 달했습니다.

5월 6.4%, 6월 8.3%에 이어 고용사정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년층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과 기업, 노동계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먼저, 대기업들은 고용의 90% 이상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청년층이 좋아하는 일자리도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신성장동력 분야와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더욱 많이 투자해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현상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서는 자금과 세제지원뿐만 아니라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송재희 /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 "중소기업이 약 3백만 개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괜찮은 기업, 좋은 일자리가 정말 많은데 모르고 있거든요."

노동계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청년고용할당제'를 도입하는 등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백헌기 / 한국노총 사무총장
-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제도적 뒷받침은 이제 정부와 정치권의 몫입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국회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장
- "국회가 주도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가 대타협을 하는 결단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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