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 앙드레김 빈소에 애도 물결
입력 2010-08-14 19:25  | 수정 2010-08-15 10:29
【 앵커멘트 】
고 앙드레김의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 앙드레김의 며느리가 빈소 앞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딸을 달랩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삼일째, 빈소는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후에는 임권택 감독,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 송혜교가 찾아와 눈시울을 붉혔고 일반인들의 조문 행렬도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평소 소탈했던 고인을 추억하며 애통해했습니다.

▶ 인터뷰 : 최불암 / 탤런트
- "아주 훌륭한 분을 잃었습니다. 속 내용은 상당히 검소하시고 어느 분보다도 애국자입니다. 나랏일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었죠."

탤런트 한채영, 장서희, 김혜수를 비롯해 고현정도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인 혜총 스님,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아들인 김중도 씨를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신재민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 "고인의 뜻에 따라서 패션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에서 많이 지원하겠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내일(15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고인은 천안 공원묘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asianpear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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