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지방 곳곳 집중호우…최대 150mm
입력 2010-08-14 12:00  | 수정 2010-08-15 09:15
【 앵커멘트 】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서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 기자 】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중국에서 밀려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경기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서울, 강원 영서, 경상북도 일부 지방에 시간당 4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천시와 안산, 수원 등 경기도 지역, 충남지역 대부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고 야영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는 내일(15일)까지 이어져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과 서해 5도는 50~150mm, 충북과 호남은 30~80mm, 강원 영동과 경상도 20~60mm, 제주는 5~20mm 등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내일(15일) 아침부터 비가 그쳤다가 모레(16일) 다시 내리고, 남부 일부 지방은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북 지역에서도 어제(13일)부터 내린 국지성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주택 70여 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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