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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8경기 연속 홈런…ML 기록과 타이
입력 2010-08-14 00:25  | 수정 2010-08-14 10:51
【 앵커멘트 】
롯데의 이대호가 8경기 연속 홈런의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10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 연속 홈런 기록과 타이입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역시 주장은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했습니다.

SK 전에서 1할대의 타율로 유독 약했던 두산의 주장 손시헌이 결정적인 홈런과 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시헌은 2대 4로 뒤진 2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알렸습니다.

6대 4로 근소하게 앞선 5회에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인터뷰 : 손시헌 / 두산 베어스 내야수
- "오늘 경기가 팀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경기 전 선수들과 잘 뭉쳐보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SK는 1회 김강민, 정근우의 연속 안타와 상대의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선취했지만 이후 무득점으로 묶이며 패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주장 손시헌의 활약으로 SK 전 2연패를 끝낸 두산은 3연승에 성공하며 2위 삼성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2대 4로 뒤진 7회에만 대거 8득점으로 경기를 뒤집고 11대 5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5회까지 리드한 4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목동에서는 LG가 선발 박현준의 호투로 넥센을 3대 1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병규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중 SK에서 이적한 박현준이 12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를 7대 2로 대파하고 4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습니다.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린 롯데 이대호는 8경기 연속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연속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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