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시장 진출…철저한 '현지화' 필수
입력 2010-08-13 19:30  | 수정 2010-08-14 11:07
【 앵커멘트 】
충분한 준비 없이 제품만 믿고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한 국내 기업은 글로벌 기업들 간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철저한 현지화에서 찾았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말레이시아의 한 가정에 정수기 관리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국내 기업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던 정수기 방문 관리는 이제 이곳에서도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모하마샤 / 말레이시아 주부
- "정기적으로 정수기를 관리해주니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어요."

말레이시아는 물에 석회질이 많고 급수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정수기를 들여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근로자들의 소득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값비싼 정수기를 사지 않고 빌려쓰는 방문관리 방식은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홍준기 / 웅진코웨이 대표
- "현지 법인은 현지인들이 잘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호 / 코트라 쿠알라룸푸르센터장
-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하려면 사전에 현지 시장의 중요한 특성을 잘 파악해서 사회·문화적인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쿠알라룸푸르)
- "뛰어난 제품만으로는 세계인의 이목을 끌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이곳 말레이시아 시장을 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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