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집권 후반기 '공정한 사회'
입력 2010-08-13 18:50  | 수정 2010-08-14 11:0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구상을 밝힙니다.
'공정한 사회'를 국정 기조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밝히는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화두는 '공정'입니다.

게임의 규칙이 공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힘의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제기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갑이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다. 너 싫으면 관둬라. 납품하지 마라. 할 사람 많다. 이런 가운데에서는 시장 경제가 될 수 없다."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이란 경제·사회적 계층 이동 통로가 넓은 사회라는 뜻입니다.

다만 이런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힘있는 계층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책임이 전제되고 공정이 실현된다면 상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집권 후반기에는 친서민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해 경제회복의 온기가 서민층에게까지 널리 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청와대 대변인
- "8.15 경축사를 통해 향후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 대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젊은이들에 대해 변화와 도전의식을 주문하고 자율과 창의를 통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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