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서청원 등 2,493명 사면

정부가 광복 65주년을 맞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모두 2,493명을 특별사면과 감형, 복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정부의 정치인과 공직자 등 선거사범이 2천37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경제인 등 일반 형사범이 91명, 외국인 등 불우한 처지의 수형자 27명이 각각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귀남 법무장관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 정권 인사와 선거사범을 폭넓게 사면했다고설명했습니다.
참여정부 인사로는 노건평 씨 외에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제인으로는 이학수 고문을 포함해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채형석 애경 부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이 사면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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