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선식품 16.1% 급등…6년 사이 최고
입력 2010-08-02 16:30  | 수정 2010-08-03 00:14
【 앵커멘트 】
채소나 과일 등을 사러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망설이는 주부님들 많으실 겁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을 보려고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들.

비교적 값이 저렴하다지만 1년 전보다 곱절 씩 오른 가격표를 보면 살 것이 마땅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서명옥 / 주부
- "채소 같은 것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수박도 오르고, 다 비쌉니다. 꼭 뭐 사야 할 것만 적어서 나와서 그것만 사려고 애를 씁니다."

지난달 채소와 생선, 과일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6%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겁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2.6% 상승해 안정됐지만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는 무려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추 가격은 1년 전보다 61%, 마늘은 70%, 무는 107% 올랐습니다.

올봄 냉해로 발육이 원활하지 않았던 데다 지난달에는 장마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태성환 / 농협유통 홍보지원팀 계장
- "많은 비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서 작물의 생장에 저하를 입었습니다. 올해 특히 지난해보다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특히 이번 달부터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의 생계는 더욱 팍팍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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