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랑이해 호랑이 형제 첫 공개
입력 2010-08-02 14:20  | 수정 2010-08-02 17:54
【 앵커멘트 】
호랑이해인 올해 대구 달성공원에서 태어난 호랑이 형제가 생후 70여 일 만에 공개됐습니다.
경인년에 태어난 호랑이여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얼굴에서부터 등으로 이어지는 선명한 검은 무늬.

지난 5월 12일 태어난 벵골 호랑이 ‘달호와 ‘달순입니다.

답답한 사육실을 벗어난 형제 호랑이는 잔디밭을 놀이터 삼아 힘껏 달려봅니다.

제법 큰 소리로 으르렁거리다가도 시민들을 위해 깜찍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은주 / 대구 팔달동
- "올해는 호랑이 해잖아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직접 보니까 살아 있는 생물에 대한 느낌이 우리나라의 정기를 상징하는 호랑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구 달성공원에서 태어난 달호와 달순이는 두 달여 동안 인공 포유를 끝내고 일반에 처음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벵골호랑이가 태어났지만, 음력인 경인년에 태어난 범띠 호랑이는 달호와 달순이가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조유정 / 대구 달성공원 사육담당
- "대구시민에게 새로운 것을 자주 보여 드리고 달성공원을 찾음으로써 공원이 활성화되고 대구시민은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생후 여섯 달이 되면 야생성이 드러나는 어린 호랑이들은 기존 사육장으로 옮겨져 시민들을 맞게 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형제 호랑이는 한 달간 하루 한 차례 일반에게 공개되고 이후에는 발육상태를 봐 가며 공개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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