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게임 꾸중 어머니 살해 패륜아에 20년형
입력 2010-08-02 14:00  | 수정 2010-08-02 15:03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게임에 빠져 있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2살 오 모 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극한의 패륜 행위는 무기징역 이상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심신이 미약하고 정신분열 상태인 점을 고려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2월7일 오후 1시쯤 어머니가 "온라인 게임만 한다"며 나무라는데 불만을 품고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오 씨는 또 범행 후 태연하게 집에 있다가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들고 나와 게임기를 사고 PC방에서 게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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