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선식품 16.1% 급등…6년 사이 최고
입력 2010-08-02 10:15  | 수정 2010-08-02 13:10
【 앵커멘트 】
여름 장마철의 영향으로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6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배추 가격은 1년 전보다 61% 상승했습니다.

마늘은 70%, 무는 107% 올랐습니다.

여름 고온과 장마철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채소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일 년 전보다 16.1% 올라가며 '고공행진'을 보였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폭입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서비스 요금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양동희 / 통계청 물가통계과장
- "단체여행비나 국제 항공료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많이 올랐고요. 숙박료와 호텔 이런 것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의 생계는 더욱 팍팍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2.6% 상승해 6개월째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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