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연고점 경신 부담' 코스피 사흘 만에 조정
입력 2010-07-27 16:40  | 수정 2010-07-27 16:40
【 앵커멘트 】
국내증시가 뒷심이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상승세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0.76포인트 내린 1,768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주택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자 코스피도 1,778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단기 급등 부담감에 기관을 통해서 대거 매물이 쏟아졌고 결국, 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3,2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220억 원을 매수했지만, 기관이 2,9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과 기계, 증권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2% 안팎으로 올랐지만,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만에 하락하며 0.40포인트 떨어진 4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ICT가 8% 이상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1% 이상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는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아시아권 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로 떨어지며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대비 9원 60전 내린 1,181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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