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리포트] 바다의 약초 '함초'
입력 2010-07-27 05:10  | 수정 2010-07-27 08:16
【 앵커멘트 】
혹시 함초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다의 약초라 불리며 갯벌이나 염전에서 자라는 함초가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 간척지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함초.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나온 풀이라 해 '퉁퉁마디' 또는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고 해서 '신초'라 불리는 함초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함초는 갯벌이나 염전 주변에서 자라는 1년 생초본식물로 바다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함초는 자연식품으로 주로 5~10월 사이에 채취하는데 영양분이 가장 우수한 9월경에 채취하는 것이 대부분 음식이나 식품으로 가공돼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김이나 다시마보다 2배에서 5배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칼슘과 칼륨, 요오드 등이 풍부해 변비예방, 항암, 노화방지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초의 건강기능성분이 확인됨에 따라 전문 가공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문석 / 태평염전
- "여기서 생산되고 있는 함초는 건조를 해서 일부는 소금으로 일부는 환, 분말로 해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초는 전량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최근 개발된 각종 함초 가공제품들이 시장성을 인정받으면서 특용작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 이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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