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안 첫 열대야…당분간 불볕더위
입력 2010-07-20 00:10  | 수정 2010-07-20 01:43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물러가자 이번에는 무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에 열대야까지, 당분간 건강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고 첫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경북 영덕과 충북 청주가 35도, 대구 34.3도, 포항 34.1도, 전주는 33.7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릉과 속초, 동해안 지역에는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어제(19일) 강원도 삼척과 경북 일부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경상남북도와 충청북도, 전라남도, 대구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일 때나 32도 기온이 이틀 연속 이어질 때 내려집니다.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낮 동안 햇볕이 강해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20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목요일까지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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