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휴가 '8월 첫주·동해안'이 가장 인기
입력 2010-07-18 19:50  | 수정 2010-07-19 00:34
【 앵커멘트 】
다음달 초에 동해안으로 휴가 떠나시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각오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정부가 올 여름 휴가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지역으로 8월 첫째주의 동해안을 꼽았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여름 피서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철은 오는 8월 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전국 4천 가구를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7월 31∼8월 6일까지가 46%로 1위였고, 직전인 7월 마지막주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으로는 동해안이 1위, 강원 내륙권이 2위였고, 서해안과 남해안, 영남 내륙 등의 순이었습니다.


교통수단은 압도적으로 승용차를 선호했고 이동 인구도 하루 평균 88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하계 휴가철을 맞아 특별 교통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철도는 63량, 국내선 항공기는 27편이 늘어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129대를 투입해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교통 분산을 위해 국도와 고속도로 13곳이 임시 개통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 63곳에서는 국도로 우회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119 구급대와 견인차랑 1천 300여 대를 배치하는 등 재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휴가 출발전 국토부와 도로공사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면 혼잡 시간과 우회 도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