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우주의보 대부분 해제…비 피해 속출
입력 2010-07-17 19:55  | 수정 2010-07-18 12:18
【 앵커멘트 】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일부를 제외하고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혁준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지고 있죠?

【 기자 】
네, 저녁이 되면서 장맛비가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을 빼고는 모든 지역의 호우주의보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중부 내륙 지방에서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이 134㎜, 인천은 161mm, 문산 15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이번 장맛비, 언제쯤 그치죠?

【 기자 】
기상청은 모레까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모레 새벽이나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일단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가 20~70mm, 서울과 그 밖의 전국에서 5~40mm가 내릴 예상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편차가 크다며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질문 3 】
전국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죠?

【 기자 】
장맛비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 연산동 백련마을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가옥과 창고 등을 덮쳤습니다.

어젯밤에는 경남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국도 3호선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라 대구 북구 노곡동 금호강 주변 주택 45채가 물에 참겼고, 경북 고령군에서만 250여ha가 침수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주택 11곳과 도로 2곳, 병원 1곳 등 18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대구와 강원 영동고속도로, 경기도 파주 통일로에서 운전자 등 세 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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