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블 딥' 논란…IMF "가능성 적어"
입력 2010-07-13 16:55  | 수정 2010-07-13 17:48
【 앵커멘트 】
세계 경제가 다시 한 번 침체에 빠진다는 이른바 '더블 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국제통화기금, IMF는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스트라우스 칸 IMF 총재는 '더블 딥'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겠지만, 경기가 또다시 고꾸라지는 '더블 딥'과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스트라우스 칸 / IMF 총재
- "하반기 경제 회복 속도는 상반기보다 느릴 겁니다. 내년에는 속도가 더 늦춰질 것입니다. 하지만, 더블 딥의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이 민간 주도로 넘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대외 변수가 '지뢰밭'처럼 널려 있다는 점은 한국 경제에 큰 부담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 회복 흐름이 유지되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 흐름 지속하도록 거시정책 안정적으로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윤 장관은 또 중장기적으로 수출의 비중을 낮춰야 한다며 내수 확대를 위해 서비스업 선진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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