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니 총선' 7·28 재보선 격전 본격 돌입
입력 2010-07-13 15:45  | 수정 2010-07-13 17:46
【 앵커멘트 】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7·28 재보선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전국 8곳에서 열리는 이번 재보선은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만큼 여야 간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 격전지 서울 은평을에는 후보등록 첫날부터 여야 후보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듯, 운동화 차림으로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한나라당 은평을 후보
- "모처럼 일꾼이 왔으니까 지역발전 좀 제대로 해달라는 것이 주민들의 요구죠."

장상 민주당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듯, 당을 상징하는 연두색 상의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장상 / 민주당 은평을 후보
- "(지역주민들은) 신뢰성을 가지고 은평의 발전을 기약하는 새로운 일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와 공성경 창조한국당 후보, 그리고 천호선 국민참여당 후보 등도 일제히 후보등록을 마치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후보등록 후, 이재오 후보는 '나 홀로 선거운동'을, 장상 후보는 지도부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 인천 계양을과 충북 충주, 강원 원주 등 전국 7곳에서도 앞으로 2주간 재보선 열전이 펼쳐집니다.

한편, 재보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내일(14일)까지 후보등록을 하고, 모레(15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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