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 훈풍에 반등…1,700선 눈앞
입력 2010-07-08 16:40  | 수정 2010-07-08 18:02
【 앵커멘트 】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반등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이 일주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2포인트 오른 1,69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장중 1,7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일주일 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44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200억 원어치를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2,700억 원가량을 팔았습니다.

7월 옵션만기를 맞아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은 총 600억 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실적개선 기대감에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이 급등했고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권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이 3~4% 안팎으로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LG화학, 하이닉스 등도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대만 최대 화학사인 '포모사'의 폭발사고로 호남석유와 한화케미칼 등 국내 화학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490선을 회복하는 등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포인트 오른 488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반도체가 2분기 실적 기대에힘입어 3% 가까이 상승했고 유상증자에 성공한 코아브리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반등에 하루 만에 급락하면서 어제보다 13원 70전 내린 1,209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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