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내년 4대강 예산 11% 증액 요구
입력 2010-07-04 09:40  | 수정 2010-07-04 15:32
정부가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11.1% 늘어난 5조 4천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정부부처가 제출한 예산요구서에 따르면 내년도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은 모두 5조 4천억 원으로, 올해 4조 8천602억 원보다 11.1%, 5천398억 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수자원공사의 3조 8천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4대강 관련 예산은 9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가 3조 원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고, 부문별로는 보 건설 사업에 1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실제 예산 심사에 들어가면 야당의 반대로 정부가 요구한 예산은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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