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운행
입력 2010-06-25 09:25  | 수정 2010-06-25 13:55
【 앵커멘트 】
앞으로 지독한 매연을 배출하는 경유 버스가 사라지고 전기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서울 버스 절반을 친환경 전기차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공기가 무척 맑아지게 됐습니다.
박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디어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버스가 탄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없는 100% 친환경 전기버스를 남산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인근 /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 "서울시에서는 올해 15대를 남산에서 시범운행한 뒤 2020년까지 서울시내버스의 반인 3,800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운행되는 서울 전기버스는 순수 전기만을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배출구 자체가 없습니다.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기존의 경유 버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매연도 없습니다.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충전 시간도 20분 내로
줄여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120㎞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은 100㎞/h까지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또 전기차의 본격 보급을 위해 25개 구청과 대형마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전기버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내 곳곳을 달리면 공기의 청정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 jjpark@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