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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종합…이탈리아 탈락·파라과이 조 1위
입력 2010-06-25 02:35  | 수정 2010-06-25 08:41
【 앵커멘트 】
F조 예선에서 이변은 이어졌습니다.
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가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이탈리아와 슬로바키아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기선 제압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습니다.

공격수 비테크는 전반 25분과 후반 28분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넋을 빼놨습니다.

이탈리아가 뒤늦게 반격에 나섰고, 이후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쳤습니다.


3대 2 슬로바키아의 승.

같은 시각 벌어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 팀 모두 무리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중원 싸움에 집중한 탓에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전후반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비겨도 조 1위에 오르는 파라과이의 공격도 그리 매섭진 않았습니다.

결국, 90분간의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끝낸 F조의 순위는 이변이라고 부를 만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반면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는 조 1위로, 분리 독립 후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슬로바키아는 조 2위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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