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1] 선관위원장 투표 호소…비방물 집중 단속
입력 2010-06-01 16:10  | 수정 2010-06-01 17:57
【 앵커멘트 】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날 때까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소신 있는 투표로 이 나라의 주인이 유권자임을 확인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태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여덟 장의 투표용지에는 나와 가족의 희망과 약속을 담아야 합니다. 한 장, 한 장의 투표지가 모여 우리가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투표를 위한 시간만은 꼭 내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오늘(1일) 자정을 기해 법정 선거운동이 모두 끝난다며 선거 당일인 내일(2일)은 어떤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특히 투표 전날 밤 금품 제공이나 흑색선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력을 총동원해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주택가와 버스 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 주요 감시 지역입니다.

내일(2일)도 투표소 주변과 거리 유세가 잦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인력을 배치합니다.

선거운동에 사용하던 티셔츠를 입거나 명함을 나눠주는 등의 선거 운동과 관련된 모든 행위가 단속 대상입니다.

이런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선거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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